부산에서 3중 충돌 사고가 나 6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두 살 된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진 승용차가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승용차 안에 있던 여성을 서둘러 들 것에 옮깁니다.
어제(28일) 저녁 6시쯤 부산시 광안동 동방오거리에서 렉스턴 차량이 마주 오던 승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4살 김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2시 반쯤 서울 대치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 10분쯤에는 서울 신계동의 한 건물에서 사무실 창고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에는 경남 진주시 판문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38살 김 모 씨와 두 살 된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