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확보에 한걸음 다가섰다. FC 서울에 승점 3점차를 유지한 채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포항은 오는 30일 수원 삼성과 최소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위를 차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딴다. 그러나 대놓고 무승부 작전을 펼친다는 게 고민거리다. 포항의 마지막 홈경기인 데다 2위 수원은 포항 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은 26일 서울전을 0-0으로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1골 승부를 예상했다. 균형이 깨졌다면 (공격적으로)변화를 줬을 텐데, 그렇지 않아 유지했다. 오늘 경기 목표는 승리였지만 무승부도 나쁘지 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황선홍 포항 감독은 서울전 무승부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포항은 오는 30일 수원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사진(상암)=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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