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김남구 기자] 지난 대회 매스스타트(mass start) 부문 우승자인 이승훈(26)이 이번 대회서는 주춤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승훈은 2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메스스타트 부문에 출전해 세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8분 12초 35). 이승훈은 지난 14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 매스스타트 부문서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에는 3위에 만족해야했다.
↑ 이승훈이 남자 매스스타트 부문서 3위를 차지했다. 1,2차 대회 성적 합산 결과는 1위다. 사진(태릉)=옥영화 기자 |
이승훈의 이날 경기 패인은 초반 기선제압 실패였다.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니는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초반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나간 지오반니니는 후반 이승훈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한편 같이 경기를 펼친 김철민(22)은 6위를 기록했다(8분 14초 49). 또한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한 전예진(20)과 김보름(21)은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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