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배우 김자옥이 암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14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김자옥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14일 향년 63세의 나이로 대중의 곁을 떠난 배우 김자옥. 고 김자옥은 대장암 3기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재발, 이것이 폐로 전이됐고 기능이 거의 상실된 폐, 이로인한 각종 합병증과 싸워야했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그래서 지인들과 대중들은 김자옥이 아팠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지 못했다. 올해 8월까지만 해도 그는 신앙생활을 하며 지인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었다. 그래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에 많은 연예계 지인들의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연예계 뿐만 아니었다. 그의 가족들은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고 김자옥은 생전 한 번의 결혼 실패 후, 오승근을 만나 재혼가정을 이뤘다. 이후 그들은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많은 대중들에게 귀감이 됐다. 심지어 남편이 사업실패로 거액의 손해를 봤을 때도 남편을 다독이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다. 생전 다정했던 사이였기에 오승근의 고통은 더했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우여곡절을 겪으며 삶을 살아간 국민 배우 김자옥. 암을 투병하는 중에도 결코 나약해지지 않았고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에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에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사건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