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12일) 각 학교에서는 수험표 배부가 이뤄졌는데요.
수험생들은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수능 전날 풍경을 이병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교복을 입은 학생 밴드가 흥겨운 음악을 연주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흔들림없이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 학교 후배들이 모인겁니다.
1천여 명의 학생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하교하는 선배들의 기운을 북돋았습니다.
"너무 떨지 마세요, 괜찮아. 어려우면 어려운가보다, 쉬우면 쉬운가보다 너무 흥분하지도 말고."
교실에선 담임선생님의 격려가 이어지고,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배웠던 내용을 되새기며 시험에 대비합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서울 서울고등학교 3학년
- "인생의 첫 번째 단계의 마지막인 만큼, 긴장 크게 안 하고 실력 그대로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적으로 고등학교에서는 수험표 배부와 수능 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수험생들은 결전의 날을 앞두고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이혜인 / 서울 서초고등학교 3학년
- "(주변
성인으로 가는 첫 관문이자 큰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 저마다의 꿈을 향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수능시험 파이팅!"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