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추가 상승이냐 조정이냐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증시 움직임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5월은 조정의 달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5월 첫주는 상승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전문가들은 역시 지수가 많이 올랐다는점과 중국과 미국등 해외 증시 조정 가능성을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또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 등 증시 체력이 떨어지고 있어,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김성주 / 대우증권 팀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주식시장의 그림자로 볼 수 있는데 이런것들이 감소하게 된다면 시장 상승의 체력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은 지난달 3억~4억주에서 5월 첫째주 2억주대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6조원을 넘던 거래대금도 최근엔 3조원대로 감소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의 견해는 다릅니다.
인터뷰 : 이상재 / 현대증권 팀장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다. 최근 미수동결계좌제도 도입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위축되긴 했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조정이냐 상승이냐에 신경쓰기 보다는 어떤 업종, 어떤 종목을 선택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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