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분신을 기도한 50대 여성이 치료 중 숨졌습니다.
9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20분께 강릉시 구정면 A(55)씨의 작업장에서 동거녀인 B(51·여)씨가 몸에 시너를 뿌려 분
이 사고로 B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B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다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3년 전부터 동거 중인 이들이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B씨가 홧김에 분신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