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9.11 생각 안 나게…"가장 안전한 사무실"
↑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사진=MBN |
13년 전,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9·11 테러 때 산산이 무너졌던 세계무역센터가 재개장해 기업들이 다시 입주하고 있습니다.
폐허가 됐던 자리엔 우리 돈 4조 2천억 원을 들인 104층 규모의 고층 빌딩이 새롭게 지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3일 재개장한 세계무역센터는 이미 60% 이상 임대가 끝났습니다.
타라 스타콤 임대사무소 관계자는 "이 곳에는 이미 보험사, 은행, 법률사무소 등이 많이 입점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외벽이 모두 유리로 돼 있어, 뉴욕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신경을 쓴 것은 안전입니다.
패트릭 포이 뉴욕
뉴욕 경찰과 FBI, 연방 경찰, 주 경찰 등이 총동원돼 안전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에는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빌딩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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