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르노 관련 사이트 업체가 영국의 한 대학 축구팀에 후원 움직임을 보여 논란을 낳았다.
최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은 축구팬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한 축구팀 유니폼 가슴에 ‘포르노’ 단어가 새겨진 로고가 박혀있던 것.
다행히 해당 사진에 등장한 유니폼은 실제 착용할 수 없도록 제재가 가해진 상태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영국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켄트대학교 내 축구팀 ‘루더포드 레이더스’가 포르노 검색엔진 업체인 ‘폰허브(Pornhub)’로부터 스폰서십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해당 사진이 빠르게 퍼진 것이다.
↑ 최근 영국내 대학 축구팀이 포르노 업체로부터 후원을 제안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해당 SNS 캡처 |
그런가하면, 일부 선수들은 지역 내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기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현재 영국 내에선 대학이 학내 축구팀 스폰서십에 제재를 가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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