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권귀옥이 도자기 수예전을 가진다.
오는 11월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라 메르 갤러리에서 권귀옥이 ‘꽃과 여인’을 주제로 ‘늙은 여배우의 손장난’ 수예전을 개최한다.
권귀옥은 연기생활 공백이 있을 때 (사)한국수양부모협회 후원회장 일을 하며 협회에 도예공방을 만들어, 흙공예 작가의 꿈을 펼쳐왔다. 지난 2006년 10월 경향갤러리에서 첫 전시회 이후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 사진=권귀옥 제공 |
권귀옥은 “평소 건강하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내 손에 면역체계 이상이란 질병이 찾아왔다. 그걸 극복하려고 겁도 없이 흙장난, 바느질 놀이로 생쇼를 하기로 한 거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늙어도 항상 무엇인가를 하며 창조 작업을 하는 걸 기쁘게 생각해온 결과물로 본다”며 남다른 도예의 혼을
권귀옥은 전시회 기본 경비를 제외하고 작품전 수익금 전액을 수양부모협회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권귀옥은 MBC 공채탤런트 2기 출신으로 2006-2009년 경향 갤러리에 이어 2011년 동경문화원 초대전, 2012년 미국 LA 문화원 초대전을 열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