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곳곳에서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안전 대한민국'의 돛을 올리기 위한 범시민 캠페인이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서면의 왕복 10차선 도로.
건널목에 파란불이 켜지자 현수막을 든 사람들이 건널목으로 뛰어갑니다.
반대편에서도 파란 현수막을 든 사람들이 건널목 중앙으로 다가옵니다.
현수막이 합쳐지자 참가자들이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현장음))
"안전은 지키고, 사고는 줄이고"
'안전은 지키GO, 사고는 줄이GO'란 주제의 플래시몹이 부산에서 펼쳐졌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이 주최한 '안전 대한민국 고고(GoGo)' 캠페인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안전은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경찰도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금형 / 부산지방경찰청장
- "'안전문화 GO GO' 캠페인을 통해서 교통사망사고가 절반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합니다."
부산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대전과 인천, 서울, 춘천, 광주 등 전국 8개 시에서 차례로 펼쳐집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