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SK 와이번스 야구선수 김광현(26)이 ML 진출 기자회견 도중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지난 29일 SK는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광현 선수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SK 구단 임원일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 김광현이 참석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가서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 음식, 언어, 모르는 사람들과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된다. 자신은 있지만 나가게 되면 많은 응원과 기대 속에 보이지 않는 태극마크를 달고 매일 국가대표란 기분으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죽을 힘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광현이 ML 진출 기자회견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사진(상암)=한희재 기자 |
이어 “행복하게 잘 살겠다.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 더 안정될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한다. 팬들이 없었으면 나도 없었을 것이다. 미국에 가서도 팬들 생각하며 열심히 던지겠다”며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소감에 대해 전했다.
김광현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광현의 예비신부는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소식을 전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