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나훈아와 이혼 소송을 다시 시작한 아내 정모 씨가 원만치 않았던 부부 관계를 폭로했다.
정씨는 2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의 인터뷰에서 “나훈아와 난 무늬만 부부였다. 어디에 사는지 전혀 연락도 안되고 만날 수도 없는데 당연히 정리(이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방송에서 “미국 법정에선 이혼 판결이 났지만 한국 대법원에선 같이 살라고 판결이 났다.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혼 소송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훈아와 7년 만에 만났는데 의외로 내가 너무 담담하더라”며 “지난 2011년 아이들 학비 때문에 연락하면서 처음 이혼 얘기를 꺼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훈아로부터 경제적 지원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나훈아는 미국에서 이혼 성립을 취소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라더라”며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정씨는 2011년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한편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외에 고 신해철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점과 그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