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인 우주 화물 로켓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됐다.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22분께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던 무인 우주 화물선이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섬의 기지에서 발사된 지 6초 만에 폭발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AP통신 등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그너스'로 불리는 이 우주화물선은 발사 직후 심하게 요동치더니 발사대 위에 수직으로 떨어졌고 이후 공중에는 거대한 화염구가 형성됐다.
현재까지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없으며 피해는 해당 시설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우주화물선 발사를 주관한 민간 우주항공사 오비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 측은 밝혔다.
NASA의 발사통제실은 이번 사고를 "이례적인 참사"로 묘사하면서 "현재로서는 손해가 발사시설과 로켓 자체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고 화물선에는 매우 휘발성 높은 연료들이 가득 차 있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폭발한 우주화물선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할 식량과 실험장비 등 물품 2267㎏을 싣고 있었다.
롭 나비아스 NASA 대변인은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승무원들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물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비털 사이언스는 사
美 무인 화물로켓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美 무인 화물로켓 폭발, 충격이다" "美 무인 화물로켓 폭발, 왜 폭발했을까" "美 무인 화물로켓 폭발,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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