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크로아티아 대표 출신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23·리예카)를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스포츠전문매체 ‘FTB프로’ 독일판과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스포르테바이’ 등은 2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내년 6월까지 리예카와 계약한 크라마리치를 위해 이적료 250만유로(약 33억3000만원)를 책정했다. 도르트문트는 그에게 홀딱 반했다”라고 보도했다. 2군 무대를 전전하면서 부상까지 겹친 지동원(23) 입장에서 본다면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 독일 도르트문트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공격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사진 왼쪽)를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근 도르트문트는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9라운드를 마친 현재 단 2승(1무6패)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24), 아드리안 라모스(28)
올 시즌 크라마리치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공식 19경기에 나서 19골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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