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하늘을 날아가는 독수리가 되어야 한다.”
본격적으로 한화 이글스에 김성근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야신’ 김성근 감독(72)이 한화의 제 10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성근 감독은 28일 오후 3시 대전구장에서 공식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정승진 사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 선수단, 취재진과 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성근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대대적인 개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김성근 감독이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사진(대전)=천정환 기자 |
이어 그는 “주전과 후보는 없다. 팀 승리가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모든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 개개인에 매달리는 야구를 안 할 것이다. 따라올 수 있으면 따라오고, 안 따라오면 같이 하지 않겠다”라며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시사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25일 한화와
한편, 본격적으로 ‘김성근의 독수리’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화는 오는 29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다음달 27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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