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윤덕여호가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A대표팀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할 명단을 28일 확정 발표했다.
지소연(첼시), 전가을, 정설빈,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 권하늘(부산 상무) 등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의 주역이 대거 포함됐다. 김혜영(울산과학대)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동아시안컵은 지난 대회 3위 팀까지 차기 대회 본선 자동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 북한,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내년에 열리는 차기 대회 개최지가 중국으로 정해지면서 한국은 자동 진출권을 개최국 중국에게 넘기고 예선을 거쳐야 한다.
↑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주역들이 2015 EAFF 동아시안컵 예선 참가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획득의 기세를 몰아 전승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자 A대표팀은 11월 3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다. 8일 오후 3시30분 OZ713편을 이용해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5 EAFF 동아시안컵 예선 소집 명단
GK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대교)
DF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
MF :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산 상무)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 이소담(울산과학대) 장슬기(강원도립대)
FW :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 지소연(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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