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사망한 고(故) 신해철이 사망 전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사를 거친 후 장협착증에 관한 수술을 진행하고 이틀 뒤인 지난 19일 퇴원했다. 이후 지난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며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장협착증이란 장이 좁아지다가 막히는 병이다. 장 궤양이나 장암 등의 병변에 의해 발병하기도 하고, 복강 내 수술의 흔적으로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신해철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알려졌으며 빈소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해철 장협착증, 너무 안타깝다" "신해철 장협착증, 어떻게 이런 일이" "신해철 장협착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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