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한 캔자스시티 타자들은 그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범가너는 27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와일드카드 게임에 이은 포스트시즌 두 번째 완봉승.
캔자스시티 타자들은 4개의 안타를 뺏었지만, 모두 산발에 그쳤다. 이들이 이날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 이날 캔자스시티 타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이날 범가너는 슬라이더뿐만 아니라 커브도 위력적이었다. 무스타카스는 “67마일짜리 커브가 떨어지면서 들어오면 정말 공략하기 힘들다”며 고개를 저었다.
7회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에릭 호스머는 “범가너는 팔 각도가 특이한 선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오늘 범가너는 환상적이었다. 패스트볼과 브레이킹볼 모두 제구가 안팎으로 잘 이뤄졌다. 유인구도 자유롭게 구사했다. 타자들이 공략에 애를 먹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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