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3세 이하 대표 공격수 류승우(21·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가 2014-15 독일 2부리그에 4번째로 출전했다. 류승우는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경기 13분을 뛴 바 있다.
1860 뮌헨과의 26일(한국시간) 독일 2부리그 11라운드 원정(2-1승)에서 류승우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삼켰다. 독일프로축구 7경기 만의 데뷔골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 류승우의 레버쿠젠 방한 당시 모습.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한희재 기자 |
레버쿠젠은 지난 1월 1일 임대료 7만5000 유로(약 1억16만 원)에 류승우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8월 15일 재임대 형식으로 류승우를 데려왔다. 류승우와 레버쿠젠의 임대계약은 12월 31일까지다.
1860 뮌헨을 상대로 17분을 뛴 것까지 류승우는 독일프로축구에서 7경기 160분을 소화했다. 아직 득점이나 도움은 없다.
국가대표로는 2012 아시아축구연맹 U-19 선수권과 2013 U-20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다. U-20 월드컵 B조 1~2차전에서 쿠바·포르투갈을 상대로 1골씩 넣어 명성을 얻었다. 2014 툴롱컵에서 U-23 대표로 데뷔하여 4경기에 출전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 류승우(15번)와 손흥민(7번)이 ‘레버쿠젠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아이파크몰)=곽혜미 기자 |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