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전소민, 정웅인에 “제발 정경호 살려 달라” 애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끝없는 사랑’ 전소민이 정웅인에 정경호를 살려내 달라고 애원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37회에서는 부하들이 잡힌 상황에서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약속 장소에 나가는 한광철(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광철은 박영태(정웅인 분)으로부터 “김세경(전소민 분)이 내 딸이다. 김세경이 아닌 박세경이다”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 사진=끝없는 사랑 방송 캡처

이어 그는 자신들의 부하들이 박영태 수하들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돈을 준비해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에 김세경은 박영태에 달려가 “제발 한광철만은 살려 달라. 무슨 짓이든 다 하겠다. 아버지라고 부르라면 부르겠다”고 애원했다.

이를 들은 박영태는 차를 몰고 가며 “왜 그렇게 한광철을 살리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김세경은 “사랑하니까”라고 말하며 “그를 살려만 준다면 아버지로 모시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간발의 차로 그를 살려낸 김세경은 “나는 이제 박영태의 딸 박세경이다”라며 한광철을 향해 총을 겨누는 박영태를 말렸다. 또한 한광철에 “나는 한광철만 살려내면 된다. 이제 나는 다시는 당신을 만날 일이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지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의 삶을 살아가는 당시 사람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후속으로 오는 11월1일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이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