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레이싱모델 안지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 시즌 우승자를 가리는 5라운드에서는 승용 부분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서 정경훈이 4라운드에 2위로 입상하며 사실상 2014 시즌 우승을 손 안에 두고 있다. 2위인 배선환과의 시즌 포인트 차이는 25점. 정경훈이 경기에 참가만 해도 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다. 1위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GT 300클레스의 관전 포인트는 시즌 2위와 3위 싸움이다. 배선환과 이동호가 각 96포인트와 91포인트를 획득하고 있어 이번 5라운드의 결과로 시즌 2위와 3위가 결정된다.
투어링A 클래스는 이번 5라운드를 통해 시즌 우승자를 확인 할 수 있다. 1위 이태관 84포인트, 박선호 76포인트, 심우원 71포인트로 현재 3위인 심우원까지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RV부분 간판 종목인 엔페라 R300 클래스는 매 라운드 마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4라운드까지 1위 한영호와 2위 이동호의 포인트 차이는 불과 3포인트. 이번 5라운드에 2014시즌 우승이 결정되어 두 선수의 경쟁을 눈 여겨 봐야 한다. 4라운드에 깜짝 등장한 팀코란도C의 박규승의 활약도 기대된다. 데뷔전에서 1위를 하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한 박규승는 이번 5라운드 치열한 우승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페라 R200에서는 지난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김범한이 입상포인트를 놓치면서 뒤를 바짝 따르던 정훈배에게 1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두 선수의 포인트 차이는 12포인트. 변수가 많은 레이싱 경기인 만큼 김범한과 정훈배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 중 많은 성원을 받고 있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잉글리쉬 키즈투어’가 이번 5라운드에도 진행 됐다. 이번 5라운드 잉글리쉬 키즈투어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 됐고 잉글리쉬 키즈투어 외에도 모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와 포토타임, 택시타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영암)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