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성근(72) 감독과 손잡은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려 한다. 코칭스태프의 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5일 "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제10대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을 선임하고,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프로야구계 최고의 승부사 김성근 감독은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특유의 강한 훈련과 철저한 전략으로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감독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는 변화를 선택했다.
↑ 지난 6월6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야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1984년 OB 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야구 5개팀 감독을 역임한 김성근 감독 역시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코칭스태프들이 있다. 계형철, 이홍범, 이철성, 이광길 코치 등은 김성근 사단이라 불린다.
이들과 함께 2011년
관건은 기존 한화 코치들과 새로운 코치들의 조화다. 김성근 감독과 한화가 고심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
2015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선택에 무게감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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