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유서근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 사냥을 향해 전진했다.
허윤경은 23일 경기도 광주 남촌 골프장(파72.67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허윤경은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5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메이저로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허윤경. 사진 제공=KLPGA |
이로써 허윤경은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5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메이저로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하지만 허윤경의 우승행보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2타차 단독 2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4승을 비롯해 통산 11승을 거뒀지만 아직 국내대회 우승이 없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으로 이 대회 우승컵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타차 단독 2위에 오른 박인비. 사진 제공=KLPGA |
상금·대상·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해 시즌 5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뒤를 이어 이정민(22.비씨카드)도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3승 달성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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