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그룹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전자와 화학, 통신, 에너지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최첨단 연구시설을 짓는데 2020년까지 총 4조 원이 투입됩니다.
보도에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개발 단지 건설이 본격화됐습니다.
LG그룹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총 4조 원을 들여 짓는 'LG사이언스파크'.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 6천 제곱미터 부지에, 전자와 화학, 통신, 에너지 등 18개 분야 연구동이 들어섭니다.
오는 2020년 완공되면, 2만 5천여 명의 연구 인력이 집결해, 차세대 성장엔진과 핵심·원천 기술 개발의 메카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구본무 / LG그룹 회장
- "LG사이언스파크는 다방면의 두뇌들이 모여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가 될 것입니다."
대규모 연구단지 건설로 예상되는 연간 고용창출은 9만 명, 생산유발은 24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 같은 기업의 선제적 투자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의 중요성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어려운 상황일수록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 이후에 대비해야 합니다.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낸다면…."
LG사이언스파크는 오는 2017년 1단계 공사 준공이 끝나면, 계열사 입주를 시작으로 본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