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192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20포인트(1.06%) 오른 1920.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8.18포인트(0.96%) 상승한 1918.84에 출발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종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및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호조로 투자심리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3.17포인트(1.63%) 내린 1만6380.4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4.00포인트(1.29%) 떨어진 1886.7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41.05포인트(0.97%) 하락한 4258.4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과 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이 21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운송장비, 건설업,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유통업, 화학,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금융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역시 2.78% 상승세다.
SK하이닉스 만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6.08포인트(1.11%) 뛴 553.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5.93포인트(1.08%) 증가한 553.63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과 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107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이 2.55%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이 0.72%,
반면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0.27%와 1.57%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떨어진 10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063.4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