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4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좌익수 보강을 추진 중이다. 볼티모어의 닉 마르카키스는 그 후보 중 한 명이다.
‘보스턴글로브’는 2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마르카키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가 취약 포지션 중 하나다. 마이클 모스를 영입했지만, 시즌 막판 복사근 부상으로 제 역할을 못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전체를 소화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 소속팀 볼티모어로부터 옵션을 거부당한 닉 마르카키스를 샌프란시스코가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르카키스는 볼티모어 구단으로부터 175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된 2015년 옵션을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에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과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고, 다년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76 OPS 0.729 14홈런 50타점을 기록한 마르카키스는 볼티모어에 대한 애착이 깊지만, 또한 시장에서 관심을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뛴 그가 유니폼을 바궈입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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