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주최 측인 경기도와 성남시는 행사와 무관하다고 해명에 나섰는데요.
주관사인 이데일리 회장이 나서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대책본부를 찾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먼저 유족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곽재선 / 이데일리 회장
- "우선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곧바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비공개로 40분가량 사고수습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유족들에게는 "주관사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면서 보상과 관련해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보상과 수습에 관한 모든 부분은 사고대책본부에 위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 자녀를 위한 지원 대책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곽재선 / 이데일리 회장
- "유자녀가 있는 것 같아서 가슴 아파서 그 아이들은 이데일리 외에 제가 조그맣게 가진 장학재단을 통해서 대학까지 등록금을 책임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곽 회장과 이데일리 측은 우선 사고 수습이 우선이라며 '주최' 명칭 논란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