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매일경제신문이 올해 상반기 7개 시중은행 인터넷뱅킹 거래 건수와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하나은행이 인터넷뱅킹 거래 건당 평균 수수료 75.4원으로 가장 높았다.
우리은행(72원)도 평균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그 뒤로는 농협은행(69.3원), 외환은행(52.1원) 순이었다. 신한은행 수수료는 39.3원으로 가장 낮았다.
인터넷뱅킹으로 출금ㆍ이체 거래 시에는 300~500원 정도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각 은행에서는 우수 고객 등에게 대체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사례가 많아 거래 건당 평균 수수료는 실제 수수료 책정 금액보다 낮다.
하나ㆍ우리은행에서는 인터넷 거래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
모바일뱅킹은 농협은행이 거래당 평균 수수료 82.4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기업은행(54.4원), 하나은행(49.8원) 순이었다. 외환은행은 거래당 평균 수수료가 19.1원으로 주요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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