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 사진=MBN |
'미국 IS 요원 수백 명 사살'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가운데 1500명에 달한다고 알려진 성노예 소녀들의 행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했습니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됩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IS에서 활동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10세 소녀 2명이 가족들에게 집으로 돌아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의 여성들이 IS에 가담하도록 조장하는 '홍보'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이 소녀들을 포함해 성노예 등으로 전락한 약 1500명 소녀들의 행방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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