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물의 10곳 중 8곳이 재해 대비 내진설계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서울시청이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내진설계대상 건축물 27만6777동 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6만4822동으로 2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탔다. 나머지 76.6%는 내진대상임에도 내진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재해에 따른 상시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었다
↑ [자료 김희국 의원실] |
한편 의료시설의 경우 상대적은 높은 44.5%의 건물이 내진설계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많이 모이는 문화
김희국 의원은 “내진성능 확보 건축물의 경우 관련 기준이 변화되면서 새롭게 편입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결국 선제적 조치로 향후 지어지는 건물에 대해서만이라도 철저하게 내진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