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게 미리 짚어 드리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오늘도 오택성 기자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 기자, 돈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배우 이병헌 씨를 협박한 여성 2명에 대한 공판이 오늘 열리죠?
【 기자 】
<"음담패설 영상 유포"…이병헌 협박녀 공판>
오늘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배우 이병헌 씨를 협박한 여성 두 명에 대한 공판이 열립니다.
가수 김 모 씨와 모델 이 모 씨는 이병헌 씨에게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을 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꾸미고 범행 후 도주 계획까지 세웠다가 결국 구속되고 말았죠.
관심은 이병헌 씨가 재판에 참석할지 여부입니다.
소속사 측은 이미 경찰 조사에서 필요한 조사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재판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법원에서 증인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참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국감 일정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감이 이틀째 계속되죠?
【 기자 】
<세월호 국감 이틀째…이준석 선장 출석 관심>
이틀째 계속되는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구조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한 질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참사 관계자의 출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준석 선장과 기관장 등 8명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며 국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는데, 국회는 이들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오늘 국감에는 참석하라고 밝혔습니다.
동행명령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면 국회모독죄가 성립돼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지게 됩니다.
<법사위 국감…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 출석>
오늘 열리는 법사위 국감의 최대 이슈는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의 출석입니다.
바로 카카오톡에 대한 감청 의혹으로 비롯된 이른바 '사이버 검열' 논란 때문인데요.
최근 불거진 카카오톡 감청 의혹과
실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야 의원 모두 "감청 불응은 반체제다", "법치주의를 역행하는 것이다"라며 직격타를 날렸는데요.
오늘 이 대표는 국감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