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13일(17:2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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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가 희망 공모가 밴드를 1만500~1만3000원으로 낮췄다.
모바일 게임업체 파티게임즈는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공모가 밴드를 1만9500~2만3700원으로 제시했지만 이를 조정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보통주 96만주를 발행해 총 100억8000만원(밴드 최저가 기준)을 조달할 계획이다. 정확한 공모가는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청약없이 기관투자자(80%)와 일반청약자(20%)에 대해서만 공모주를 배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1% 성장한 약 270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116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1억원에 영업이익률은 33.8%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반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5억원, 12.6%로 동종 업체이자 앞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브시스터즈(264억원·60.4%)와 비교해 크게 뒤졌다.
이 회사의 대표작인 '아이러브커피'를 비롯해 '아이러브파스타', '무한돌파삼국지' 등의 게임이 매출의 86.3%를 차지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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