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해가 지면,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 걷고 싶은 거리는 시끌벅적해진다. 퇴근한 직장인, 하교한 대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회포를 풀기 위해 몰려들기도 하지만 특별한 이벤트들이 펼쳐지는 것. 꿈을 품은 퍼포먼서들이 길거리 이곳저곳에서 팀을 이뤄 공연을 펼친다.
이들 중에 케이팝을 기반으로 노래, 랩, 댄스를 선보이는 퍼포먼스팀 하람꾼이 있다. 그들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블락비, 엑소, 태양 등의 커버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걸그룹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행인들의 발길을 잡는다.
↑ 사진=이현지 기자 |
하람꾼은 단장인 임병두 씨를 주축으로, 댄스, 음악, 기획, 영상 연출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있다. 임 단장은 케이팝 커버 댄스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열풍이 일어나고 있고, 나의 최종 목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인데 그것을 알리고 관심 받기 위해서는 케이팝 커버 댄스가 적격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하람꾼에서 하는 것은 케이팝 커버 댄스뿐
그는 “이런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그저 혼자 가지고 있을게 아니라 두려워하지 말고 이런 활동에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자신감도 얻고, 또 다른 목표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