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400명 태국서 단식농성"

태국 이민국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 400명이 조속한 한국행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고 '탈북난민 강제송환저지 국제캠페인'이 밝혔습니다.
단체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남자 100명과 여자 300명 정도의 탈북난민이 2~3개월간 입국수속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한국정부가 협조를 해주지 않아 이에 대한 항의로 어제(24일) 저녁부터 단식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단체는 또 "최근 한국 정부가 무슨 이유에선지 비행기표를 얻어 입국을 기다리던 탈북난민까지 한국으로 데려오지 않고 앞으로 비행기표 제공도 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