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에 완승하며 신바람을 냈는데요.
팬들을 초청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내일(14일) 코스타리카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 대표팀이 주장 기성용을 필두로 등장해 인사를 하고 기념볼을 건네자,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이 장면을 놓칠라 연방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공개 훈련.
팬들은 내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르는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현장음)"대~한민국, 대~한민국"
슈틸리케 감독은 행여나 선수들의 긴장이 풀어질까 훈련을 더욱 조였습니다.
(현장음)"거기서 빠져나와야 해! 좋아, 잘했어!"
패스 훈련에 집중한 태극전사들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2연승을 달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파라과이전에서) 제가 2골을 날려버렸는데 이번에 코스타리카전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선수와 팬들 모두에게 유쾌했던 공개 훈련.
훈련 종료 직후 일부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청한 건 옥에 티로 남았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