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이상철 기자] 철벽 수비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한 장현수(23·광저우 부리)가 슈틸리케호 데뷔전에 나서지 못한다.
장현수는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파라과이전에 결장한다. 이 경기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휘하는 데뷔 무대다. 그러나 장현수는 부상 회복이 더뎌 파라과이전에 뛸 수 없다.
장현수는 파라과이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6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실시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선수단과 함께 파주에서 화성으로 이동한 그는 숙소에 남아 재활 운동을 했다. 부상을 말끔히 털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 장현수는 아시아경기대회 무실점 우승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보였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첫 경기에 뛰지 못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대한축구협회는 장현수의 부상에 대해 “이틀 동안 치료 및 재활 운동을 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일 내부에서 재활 운동을 했던 장현수는 하루 뒤에는 그라운드에 나와 러닝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가진 마무리 훈련에서 빠지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첫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장현수는 소집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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