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 사람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어벤져스’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가 사랑 불감증 시나리오 작가로 변신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타임 투 러브’에서 나 역을 맡아 사랑 때문에 고뇌하고 즐거워한다. 로맨틱에 로도 모르는 나가 로맨스 소설을 쓰기위해 가상 연애를 시작하고 매력적인 그녀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크리스 에반스는 일취월장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있다. 나는 친구 스캇(토퍼 그레이스 분)이 전하는 한국 드라마 속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듣자마자 그 상황에 자신을 대입한다. 그 순간 한복을 차려입은 크리스 에반스이 등장하고 “낭자가 총에 맞은 줄 알았소”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시오?” 등 사극톤으로 한국어 대사를 선보인다.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한편 ‘타임 투 러브’는 사랑 불감증 시나리오 작가 ME가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HER에게 첫 눈에 반하며 벌어지는 비정상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