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A 다저스 베테랑 투수 조시 베켓(34)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베켓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베켓은 지난 8월4일 시카고 컵스전을 끝으로 엉덩이 부상이 악화돼 시즌 아웃됐다. 이후 재활에 힘썼지만 더 이상 현역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해 은퇴를 선언했다.
베켓은 이날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2-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탈락하자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부상 중에도 다저스 선수단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 동행했지만 팀 패배와 함께 자신의 현역 생활도 끝냈다.
↑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
2012년 시즌 중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온 그는 올해 20경기 6승6패 평균자책점 2.88로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5월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는 데뷔 첫 노히트 게임을 작성하며 제2의 전성기가 찾아오나 했지만 3번이나 DL에 오르며 결국 부상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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