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지오디 형들, 유부남인 내 모습 아직도 안 믿겨 해”

[MBN스타 유지혜 기자] ‘오마베’에 출연중인 지오디(god) 김태우가 결혼 후 다른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홀에서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소현-손준호-손주안 가족, 리키김-류승주-김태린-김태오 가족, 김정민-타니 루미코-김담율 가족, 김태우-김애리-김소율-김지율 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김태우는 ‘지오디의 육아일기’에 출연한 것이 육아에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하며 “사실 결혼에 관계된 일은 제가 지오디의 역사다. 제가 첫 번째 결혼이었고, 첫 아이를 낳았고, 심지어 둘 째를 낳았다”고 다른 멤버들을 언급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그는 “형들은 사실 징그러워한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서 엔터테인먼트를 경영하기도 하고, 후배 가수들도 양성을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들을 보는 형들은 이가 안 믿겨지는 모양이더라”고 아직 미혼인 다른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또한 김태우는 “아직도 형들은 나를 막내로 보고 있다. 우리 앨범을 녹음할 때 애기들이 놀러왔다.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도, 그리고 제 회사 직원들 앞에서도 평소처럼 볼을 꼬집고 ‘막내’ 운운하며 똑같이 대하더라. 그래서 회사를 못 오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멤버들은 두 아이의 아빠고, 제 아이들을 데리고 육아 예능을 하고 있다는 걸 안 믿겨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재밌어 한다. 첫 방송 나갔을 때에는 문자도 오고 후기도 남겨주고 그러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마베’는 스타 가족의 일상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