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셋째 날에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시즌 2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림은 4일 중국 베이징 난커우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케롤라인 헤드윌(스웨덴)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 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자리한 이미림.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대회를 끝내고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합해 5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9타로 케롤라인 메종(독일)과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우승경쟁 가시권에 진입한 박인비는 예비신랑 남기협씨에게 결혼 선물로 우승트로피를 안기기 위
뒤를 이어 유선영(28.JDX), 이일희(26.볼빅)가 9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바로 전 대회인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자인 허미정(25)은 8언더파 211타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운정(24.볼빅), 강혜지(24.한화)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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