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3일 경기가 없었던 삼성은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 2위 넥센 히어로즈가 5-11로 패하며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 3.5경기였던 승차는 이제 4.5경기로 벌어졌다.
넥센이 남은 9경기를 모두 이겨도 삼성이 남은 12경기에서 6승만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삼성의 올 시즌 전력과 승률을 미루어 봤을 때,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기정사실이다.
↑ 삼성이 매직넘버를 6으로 줄이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윤성환이 부진하더라고 2일간의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한 불펜진이 버티고 있는 삼성이다. 더욱이 1일 롯데전에서 필승조인 안지만과 차우찬을 포함한 6명의 불펜투수를 소모했기에 이번 휴식은 달콤했다.
KIA는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진우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하지만 직전 등판인 9월 11일 삼성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1일 KIA전에서 삼성은 김진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영필에게 2점을 얻어냈고 9회 어센시오를 상대로 채태인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 역전승을 거뒀지만 김진우에게는 1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등판에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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