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KIA 타이거즈 저스틴 토마스가 데뷔 후 최고의 피칭으로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찍혔으며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비롯해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던지며 탈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토마스는 3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로써 토마스는 지난 7월 31일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후 2달여 만에 첫 승을 목전에 뒀다.
↑ 토마스가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MK스포츠 DB |
4,5회는 완벽했다. 4회를 공13개로 삼자범퇴시킨 토마스는 5회에도 공 13개로 오재일, 이원석, 오재원을 잡아내 3회부터 5회까지 9타자 연속범타 처리하는 퍼펙트피칭을 선보였다. 5회까지 투구수는 82개로 많지 않았다.
6회에는 정수빈을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김현
6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토마스는 팀이 2-0으로 이기고 있는 7회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넘겨 이날 투구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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