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서태지와 아이유의 조합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공개된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곡 ‘소격동’은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싹쓸이 했다. 현재까지도 서태지의 신곡은 음악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약 5년 만에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온 서태지는 신곡 공개 전부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에 이어 실제 발매 이후에도 기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 쏟아지며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서태지와 아이유의 조합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소격동’이 스코틀랜드 출신 혼성 그룹 처치스(CHVRCHES)의 ‘더 마더 위 쉐어’(The Mother We Share)의 사운드를 연상시킨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다수의 온라인 게시판에는 두 노래를 비교하며 비슷하다는 의견과,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충돌을 일으키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신스팝 장르에서는 처치스처럼 신시사이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지만, 국내에 알려진 팀이 처치스 정도이다 보니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서태지의 앨범 홍보를 맡은 포츈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서태지 버전과 아이유 버전이 확연히 다른 느낌”이라며 “아직
한편, 6일에는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은 오는 10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