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는 오는 7일 자정부터 남항대교~부산항대교를 연결하는 영도연결(고가)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를 연결하는 영도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지난 2007년 7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10년 보상 건물 철거 완료하고 본 공사는 2011년에 착공해 4년 9개월 만에 공사가 마무리돼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항만배후도로는 부산신항과 북항의 광역배후수송망계획의 일환으로 남항대교(2008년 8월), 을숙도대교(2010년 1월), 부산항대교(2014년 5월)의 개통 이후 이번에 영도연결도로(2014.10.7)까지 개통하게 됐다.
영도연결도로는 당초 2013년 12월 개통계획이였으나, 고가차도를 반대하는 장기 민원으로 1년 6개월 간 정상적인 공사를 시행하지 못했으며, 2007년부터 시행한 실시설계시에도 민원으로 2년 간 실시설계가 지연되는 등의 어려움 속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부산항대교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연장 2,432m, 폭 18.7~22.1m 인 고가도로로 완공됐다.
또한 영도연결도로와 동시 작업 중에 있는 봉래교차로~영선교차로간 하부 평면도로는 현 공정율이 96%로서 지난 8월 말 5~6차로 개통이 완료됐다.
아울러 보도구간에 3개 테마를 가진 가로공원(20~25m) 및 녹지대(5m)을 조성해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도심지내 보도에
영도연결도로인 고가도로에는 영도의 주간선로를 통과하는 구조물임을 감안해 구조는 PCT(Prestress Composite Truss) 거더교로서 경간의 길이가 최대 80m이며, 상·하현이 개방돼 있고 높이가 최대 22m로 일반교량보다 1.5배 높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