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이 MBN 드라마 ‘천국의 눈물’ 첫 방송에 앞서 ‘3색 빛깔 눈물’을 선보였다.
2일 ‘천국의 눈물’ 측은 극을 이끌어나갈 3인의 여배우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의 눈물이 담긴 티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BN이 2년 만에 야심차게 재개한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자신이 쌓아온 공든 탑을 지키려는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을 통해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파격적으로 주말 오후 6시 20분에 방송을 확정짓고, 새로운 드라마 시간대 공략에 나선다.
박지영은 야망에 집착하는 잔혹한 엄마 유선경으로, 홍아름은 친모에게 버려진 안타까운 운명의 윤차영으로, 김여진은 집착과 질투심으로 점철된 인물인 반혜정 역을 맡아 독한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각기 다른 의미의 눈물을 흘려내는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친모에게 버림받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유자 홍아름은 커다란 눈망울에서 그렁그렁한 ‘분노의 눈물’을 흘려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애처로운 홍아름의 눈물에는 자신을 사지로 내몬 엄마에 대한 복수심과 그동안 감내해온 처절한 고통이 오롯이 담겨있는 터. 가슴 저릿한 홍아름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여진은 겉으로는 고상하지만 이면에는 비뚤어진 소유욕을 지니고 있는 재벌가 며느리의 모습을 ‘집착의 눈물’로 소화했다. 아들의 죽음 이후 극도의 절망감에 빠졌던 김여진이 죽은 아들과 꼭 닮은 서준영을 양자로 들인 이후 광기어린 애착을 보이게 된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박지영, 홍아름, 김여진이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눈물 연기를 통해 ‘천국의 눈물’의 진정성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며 “오는 11일 첫 방송을 통해 세 여배우가 펼치는 생생한 연기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N은 지난 6월 종편-케이블 채널 최초로 월간 시청률 2% 고지에 올라선 후, 유료방송 역대 최고 월간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며 27개월 째 선두를 지키고 있는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