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배구 8강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1(25-12, 25-27, 25-21, 25-16)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일본과 결승을 두고 다툰다.
서재덕이 21득점, 전광인이 18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상하가 10득점, 곽승석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박기원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서재덕의 활약에 대해 “원래도 잘해줬던 선수 아니었나”라며 “경기에 많이 못 뛰었지만 감각을 안 잃어버리고 있었다는게 그만큼 집중을 하고 있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라며 에둘러 서재덕의 집중력과 활약상을 칭찬했다.
↑ 박기원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이 준결승서 일본을 상대로 범실을 줄이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사진=FIVB 제공 |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승부처 집중력이다. 박 감독은 “6명이 하나로 뭉치는 집중이 잘 안됐다. 승부수를 걸어야 할 때 2%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 결승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박 감독은 “우리가 일본을 상대하는 배구를 해서 바꿀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우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집중을 하는 것이 중?G다”고 강조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잔 실수 줄이기다. 박 감독은 “일본은
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이 이제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2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일본과 물러날 수 없는 준결승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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