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주가가 위궤양 치료제 '에스원엠프' 매출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대원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50원(9.19%) 오른 1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 이는 신제품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원제약의 에스원엠프는 오리지널 항궤양제인 넥시움의 국내 최초 제네릭 등록제품으로 지난 8월 출시
된 후 첫달부터 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재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엠프 덕분에 대원제약은 전통적 비수기인 이번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신제품 효과로 인한 실적 호조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