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1일 3여년만에 서울시청에서 만났다. 이날 회동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나 의원이 박 시장에게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나 의원은 "서울시가 어떤 일을 할 때 우리 협조를 받을 일이 많을 것 같고, 우리도 서울시와 같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우리가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에 교두보 역할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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