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아시안게임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김신욱(울산)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준결승 태국전 최전방에 선다.
이광종 감독은 30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준결승 태국전에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
김신욱이 그라운드를 밟은 건 지난 17일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쳐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태국만 이기면 결승이다. 이광종 감독도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16강 홍콩전과 8강 일본전에서 베스트11을 그대로 가동했지만 태국전은 달랐다.
↑ 김신욱(뒤)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준결승 태국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
김승대(포항)는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고, 이종호(전남)는 김영욱(전남) 대신 오른쪽 측면을 책임진다. 이재성(전북)과 손준호(포항)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그 동안 허리를 책임졌던 박주호(마인츠)는 후방으로 이동했다. 박주호는 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김진수(호펜하임)와 함께 포백(4-Back) 수비를 이뤘다.
※한국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결승 태국전 선발 명단
GK : 김승규(울산)
DF :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박주호(마인츠)
MF : 이종호(전남) 손준호(포항) 이재성(전북) 김승대(포항)
FW : 김신욱(울산)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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